배우 손예진. [헤럴드POP]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손예진이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2일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제안 받고 현재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새 작품은 수년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장르는 스릴러 물이다.
업계에 따르면 판권 계약이 완벽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외부에 공식 발표하기에는 이른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은 2022년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휴식기에 들어갔고, 출산 이후에는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연말 크랭크인 예정인 가운데, 2년 만에 활동 재개가 기대되고 있다.
손예진을 비롯해 남자 주인공에는 이병헌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후 무려 20년 만의 재회다. 손예진은 박 감독과 첫 호흡이 된다.
현재 이병헌은 글로벌 K신드롬의 주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촬영 막바지에 한창이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들’도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손예진은 2022년 3월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결혼했고, 그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면서 부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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