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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평화관광 열렸다. 승우, 두타연·펀치볼 여행
양구군청과 ‘1인+1인’ 이벤트 오픈
군청은 반갑다고 시레기 특산품 선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비무장지대에 조차 꽃이 피면서 DMZ 평화관광길이 다시 열렸다.

국내외 트레킹&자연관광 전문 승우여행사는 양구군청과 함께 양구 투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양구 두타연&펀치볼 둘레길’ 여행을 선보인다. 한 명이 가면 한 명이 무료(1+1)이다.

양구 두타연은 양구 방산면에 위치한 계곡으로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수입천 줄기를 따라 내려오다 이룬 거대한 물웅덩이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룬 곳이다.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은 펀치볼 둘레와 마을 길을 이용해 조성된 둘레길로 평화의길(14.0㎞), 오유밭길(21.1㎞), 만대벌판길(21.9㎞), 먼멧재길(16.2㎞) 4개 노선으로 구성되었다.

양구 두타연
두타연의 한반도 모양 물길

승우여행사는 양구 투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두타연과 펀치볼 둘레길을 선정하여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

두 지역 모두 비무장지대(DMZ) 인근인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에 있어 청정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여행 일정은 양구 펀치볼 둘레길 트레킹 후 두타연까지 만나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두타연 전망바위에서 보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개천이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 물론 양구의 한반도섬을 따로 있다.

펀치볼마을
펀치볼을 한 눈에 보는 부부소나무 전망대

펀치볼 둘레길은 오유밭길 코스의 일부인 송가봉길을 걸으며, 해안분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난다. 코스의 정상인 부부소나무 전망대에서 화채 그릇 모양의 펀치볼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담는다. 코스는 약 4㎞의 길이로 2시간 30분 정도 트레킹을 즐겨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는 “이번 여행을 통해 청정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두타연과 펀치볼을 둘러보며 힐링과 동시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행은 오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왕복 차량비, 아침간식비, 점심식사비, 일정상의 관광지 입장료, 트레킹 전문 가이드, 기사 경비를 포함해 1인 6만9000원이다. 1인 예약 시 추가 1인은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양구군은 참여자 전원에게 양구의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농특산물인 시래기를 선물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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