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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발적인 울진 벚꽃, 뽀뽀할라” 성류굴 데크길 핫플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울진의 새로운 봄맞이 핫플레이스가 선남선녀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수산교에서 성류굴 가는 길에 조성한 보행자 데크가 벚꽃 만개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울진 성류굴 가는 데크산책로
물좋고 공기좋은 울진 벚꽃이 푸짐하게 개화해 여행객의 몸에 닿을 듯 하다.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는 지난해 1차로 800m가 설치되었으며, 올들어 추가로 265m 설치가 완료됐다. 걷기여행을 하다보면 치렁치렁 벚꽃들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얼굴에 팔에 닿는다. 도발적인 울진 벚꽃의 교태다.

주민과 여행자들은 “예전에는 차로 지나가면서 보거나 차를 세우고 위험하게 벚꽃을 봐야 했는데, 이렇게 잘 만들어진 길을 안전하게 걸으며 벚꽃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는 기존의 가로수 훼손을 최소화 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했다”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류굴 벚꽃길이 데크 조성으로 그 명성을 더해 최고의 가로수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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