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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격전지 ‘낙동강벨트’…민주당 6곳·국힘 4곳 우세 [지상파3사 출구조사]
부울경 40개 의석 걸려
낙동강벨트, 현역 우세
‘신생’ 부산 북구을, 민주당 소폭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4·10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 상설시장을 찾아 같은 당 김해지역 민홍철, 김정호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후보, 김 선대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수도권에 이은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여야 격전지가 몰려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후 KBS·MBC·SBS의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부울경 지역에서는 총 40개의 의석이 걸려있다. 이 가운데 낙동강벨트는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출구조사 결과 낙동강 벨트에서는 민주당이 6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는 낙동강과 인접한 지역으로, 선거구 조정에 따라 9개에서 10개로 늘었다. 낙동강 벨트의 경우 인접한 부산 서부, 경남 동부 지역을 일컫는 말로 경남 김해 갑·을, 양산 갑·을, 부산 사하 갑·을, 사상, 북구 갑·을, 여기에 강서가 분구했다.

지역구별로 보면 재선 의원들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경남 김해갑은 민홍철 민주당 후보가 54.5%로 박성호 국민의힘 후보 45.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남 김해갑은 민홍철 후보가 3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경남 김해을도 2선인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51.9%로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 37.9%를 앞서고 있다.

경남 양산갑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는 55.1%로 민주당 이재영 후보의 43.7%를 웃돌았다.

경남 양산을도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50.6%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49.4%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2.1%,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47.9%로 조사됐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가 56.5%로 이재성 민주당 후보의 41%를 웃돌고 있다.

부산 사상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50.3%로 배재정 민주당 후보 49.7%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부산 북구갑에서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4%로 1위로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는 46.5%로 뒤를 이었다.

북구을에서는 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52.1%,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가 4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구을 지역은 선거구 조정으로 생긴 신생 지역으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였던 ‘금곡·화명동’지역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였던 ‘만덕1동’이 결합됐다.

강서구는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가 53.5%로 민주당 변성완 후보 46.5%보다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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