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용산 참모도 희비 갈려…강승규·주진우 우세, 김은혜 등 고전 [지상파3사 출구조사]
참모 출신 14명 공천 받아
김은혜·전희경 등 접전 중
4.10 총선 투표일인 10일 밤 국회 뒤로 한 방송국이 진행한 드론쇼가 보인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4 ·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들의 여의도 입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는 14명이 공천을 받는데 성공한 바 있다. 출구조사 결과 ‘정권심판론’에 국민들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도 출구조사 결과 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용산 참모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실에서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분당을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었다. 출구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는 48.3%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51.7%)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최측근으로 꼽혔던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는 상황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후보는 40.1%로 인상식 민주당 후보 54.4%에 밀리고 있다. 반면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한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는 홍순헌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주진우 후보는 52.8%, 홍순헌 후보는 45.5%로 나타났다.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는 55.4%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 44.6%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승규 후보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냈다.

청주상당에 출마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는 42.8%다. 이강일 민주당 후보의 54.8%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은 43.2%로 박지혜 민주당 후보 47.8%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이 최대 197석을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미래)가 110석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민주연합은 지역구에서 178~196석, 국민의힘-미래의 경우 87~105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미래는 85~99석을 차지하고 SBS 출구조사는 민주당-민주연합 183~197석, 국민의힘-미래 85~110석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3정당에 대한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조국혁신당이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실시간 개표 상황 및 방송사 출구조사 등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lu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