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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은숙 “내가 세번째 부인이더라, 유영재 양다리 몰랐다”…결혼 후회, 충격에 병원행
MBN '속풀이쇼 동치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선우은숙(65)이 전 남편 아나운서 유영재(61)와 파경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 및 양다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 이후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이날 방송에서 “우선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한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어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아직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 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결혼 전 한 여성과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떠도는데 근거있는 팩트(사실)는 사실혼 관계”라며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문제인데,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매체를 통해 듣고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말씀하시는 삼혼, 맞다. 내가 세번째 부인이었다”라며 “법적으로도 세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시청자에 대한 예의로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야기를 꺼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우은숙은 “나를 걱정해 주고 격려해 준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걱정을 끼쳐 죄송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둘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지난 5일 1년6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이혼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보름 전까지 한 오피스텔에서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으며, 알려진 것과 같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또 이 여성이 개인사로 인해 2~3주간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기에다 유영재가 첫번째 아내와 이혼 후 골프선수와 재혼했다며 선우은숙과는 삼혼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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