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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 새앨범 앞두고 틱톡으로 컴백...왜?
“‘챌린지’ 숏폼 등 SNS를 통한 홍보 효과”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라나 델 레이가 지난 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슈퍼볼 LVIII에 참석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신규 음반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위프트의 음반 배급사인 유니버설 뮤직보다 스위프트 개인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종합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오는 19일 신규 음반 ‘더 토쳐드 포엣츠 디파트먼트’ 발매를 앞두고 틱톡에 자신의 음원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스위프트는 2018년 유니버설뮤직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자신의 음원을 자유롭게 유통·배급할 수 있다.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은 지난 2월 틱톡과 저작권 로열티 분쟁을 벌이는 중이다. 틱톡이 책정한 로열티가 너무 적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유니버설뮤직은 소유한 모든 음원 저작권을 틱톡에서 재생할 수 없도록 막았다.

유니버설 뮤직과 틱톡이 분쟁을 벌이는 와중에 스위프트가 틱톡에 음원을 다시 공개한 배경엔 SNS를 통한 홍보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시스템인 틱톡은 스포티파이 등 다른 음원 플랫폼과 달리 콘텐츠 전파 속도가 빠르다. 최근에는 춤과 음악을 결합한 ‘챌린지’ 열풍을 타며 삽시간에 신규 음원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스위프트를 기점으로 더 많은 음악가가 저작권을 활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전까진 음반사가 독점적으로 저작권을 소유했다. 이를 통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협상력을 키웠다. 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해 원저작자의 허가 없이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는 경우도 잦았다. 스위프트는 과거 자신의 음원 저작권이 사모펀드에 넘어가자 모든 음원을 재녹음해서 새로 발매하기도 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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