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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맞아?” 르세라핌 코첼라 혹평에도…사쿠라 “최고의 무대”
르세라핌. [쏘스뮤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세계적인 코첼라 무대에서 기대 이하의 가창력을 선보인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사쿠라가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사쿠라는 15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무대에 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라고 자문한 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나는 이 무대를 그 누구라도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즐거웠다’고 느낄 그런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르세라핌 사쿠라. [쏘스뮤직 제공]

그러면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진지하게 준비하고, 고생했고, 즐거웠다. 그것들을 공연 당일에 다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코첼라 무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 그건 변함없는 사실”이라며 “다른 사람과의 비교보다 과거의 자신과 비교했을 때 지금의 내가 더 나아졌는가를 생각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좋은 것만 바라보시기를 바란다. 내 인생은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13일(현지시각)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 그룹 르세라핌. [코첼라 공식 유튜브]

앞서 사쿠라가 속한 르세라핌은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올랐다.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로 ‘코첼라’ 정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은 이날 40여분 간 10곡을 선보였다. 그러나 수준 이하의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앞서 코첼라에서 공연한 국내 가수들의 위상에 먹칠을 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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