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의 ‘와이어 앤 튜브 2024’ 통합부스 전경 [세아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세아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 전시회인 ‘와이어 앤 튜브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수요 산업에 대한 기술 역량 및 계열사간 시너지를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총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54개국, 1058개 업체가 참여한다. 티센크루프, 아르셀로미탈 등 대표적인 글로벌 철강 기업들도 참가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이녹스텍 ▷CTC등 5개사가 참가한 그룹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내에는 심리스 정밀관, 니켈 클래드 강관, CHQ 선재 등 오일&가스 및 수소,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철강소재 제품들이 전시되며, 폭넓은 세아그룹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홍보한다. 특히, 세아그룹은 독일에 영업 사무소가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과 이탈리아의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통합 부스는 215㎡ 규모로, 중세시대 혁신적 시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속 장신구 ‘스팽글’을 부스 디자인 전반에 적용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세아그룹의 의지를 심미적으로 표현했다”면서 세아그룹의 철강소재 제품들이 한국에서 독일 뒤셀도르프까지 이동하는 여정을 가상 옥외광고로 제작한 ’져니 오브 더 링‘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수요와의 접점을 지속해서 늘려 글로벌 시장 내 세아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