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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은숙·유영재 이혼 진짜 이유…"여성팬들과 밤늦게 술자리"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탤런트 선우은숙(64)·아나운서 유영재(60)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에 ‘선우은숙 눈물의 심경. 유영재와 이혼 진짜 이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이혼조정을 할 동안은 ‘동치미’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한 달 전에 찍은 방송이 지금 진행되는 것이다. 이혼조정 기간에 함께 출연했다는건 억지”라고 했다.

이진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이 심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병원에 실려갈 정도였다는건 처음 들었다”며 “선우은숙이 직접 출연해서 여러 차례 실려갔다고 말했는데 이번 사안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아무래도 본인이 ‘동치미’에 출연해서 신혼도 공개하고 일상 생활도 공개했으니 부끄럽지만 본인이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도의적인 책임감을 갖고 관련 내용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처음에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청혼을 받았을 때 혼인신고는 하지 않으려 했다. 언론에 알려져 세상을 시끄럽게 하기 싫고, 뒷감당이 어렵다는 이유였다"며 "유영재는 건강 문제를 꺼내며 법적 보호자가 되겠다고 설득했다.

유영재는 팬들에게도 건강 플러팅을 했다. 허리와 팔, 임플란트 치료 사진을 공개하면서 큰 금액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아주길 바랐으나, 유영재는 결혼 후에도 팬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했다. 팬들의 90% 이상이 여성이었다. (이후) 부부간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올 초에 큰 싸움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때 선우은숙이 폭발했다. (두 사람은) 일시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우은숙이 집을 비운 기간, 유영재에게 연락 한 통 오지 않았다”며 “방송에서 잘 사는 모습을 보였으니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너무 속상했을 거다. (이걸 계기로) 선우은숙은 이혼을 결심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혼 후 유영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재혼했다.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뢰를 쌓아 혼인신고 했으나, 최근 1년 6개월 여만에 이혼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내가 유영재의 3번째 아내였다"라고 직접 밝히고 "나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아직은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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