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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화성 관내기업 ESG 역량 강화
ESG 경영컨설팅 사업자로 선정

SK C&C(사장 윤풍영·사진)는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년 화성지역 ESG 경영 컨설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 관내 기업이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법과 같은 ESG 수출 규제에 적극 대응해 우수한 ESG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조업체 수가 2만8590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 종사자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 C&C는 화성상의가 선정하는 기업 21곳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ESG 컨설팅을 진행한다. ESG 관리 체계 확보가 우선인 16곳에는 ▷ESG 경영 수준 진단 ▷개선 과제 도출 ▷현장 이행 가이드 등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을 지원한다. 즉각적인 수출 규제 대응이 필요한 5곳에 대해서는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에 더해 ▷개선 이행 모니터링 ▷실행 밀착 지원을 통한 추가 개선 지원 ▷온실가스 목표관리 서비스 등 특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SK C&C는 빠른 ESG 컨설팅 서비스 전개를 위해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클릭(Click) ESG’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화성상공회의소는 자체 운영 중인 ‘ESG경영지원센터 플랫폼’에 클릭 ESG를 연동해 화성시 관내 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원스톱 ESG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ESG 진단 후 개선 과제 실행 과정에서 점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클릭 ESG가 개선 과제 실행 결과를 수시 평가해 기업이 속한 산업별 ESG 평가 가중치까지 고려한 달성 점수를 산정하고 추가 ESG 개선 활동을 추천한다. 개선 활동에 따른 점수 변화 추이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SK C&C는 ESG 컨설팅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평가기관 요구에 맞춘 진단 항목을 활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안상교 화성상의 회장은 “플랫폼 기반의 컨설팅을 통해 화성시 기업이 ESG 경영을 비교적 손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고도화할 수 있다”며 “올해도 화성상의가 화성시 기업의 ESG 경영을 앞장서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SK C&C는 디지털 ESG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게 ESG 컨설팅 과 종합 진단뿐만 아니라 탄소감축 인증거래, 제품 단위 탄소배출 관리 등 엔드 투 엔드 디지털 ES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화성시 관내 기업이 글로벌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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