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빌리프랩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입성한 아일릿이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20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메인 송차트 ‘핫100’에 91위로 진입했다. K-팝 데뷔곡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번 성과로 아일릿는 데뷔 21일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데뷔 후 가장 빠른 기간에 빌보드 ‘핫100’에 입성한 K-팝 아티스트다.

아일릿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상상도 못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말 영광”이라며 “좋은 곡을 만들어 주시고 아일릿과 ‘Magnetic’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마그네틱’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6위, 3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월드 앨범(6위), 히트시커스(6위)에서 ‘톱10’을 지키고 있으며, 인디펜던트 앨범(45위) 차트에도 포함됐다.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 15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데뷔 당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포함됐고, ‘위클리 톱 송 미국’에도 차트인했다. 이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거의 매일 순위를 끌어올린 이 노래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2주 연속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