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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HUG·LH 등 47곳 ‘미흡’…5년연속 우수 3곳
우수·보통기관 비율, 전년比 4.4%p 늘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4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통기관과 미흡기관은 각각 90곳, 47곳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는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기관·고객 표본 수가 작은 기관·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 실효성이 낮은 기관은 제외했다.

기획재정부 [연합]

우수기관과 보통기관 비율은 전년보다 4.4%포인트(p)씩 늘어난 24.6%, 49.2%로 나타났다. 미흡기관 비율은 25.7%로 6.4%포인트 감소했다.

5년 연속 우수기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공항공사 등 총 49개 기관은 전년보다 등급이 올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중심경영 컨설팅 교육을 진행한 결과, 13개 기관의 등급이 상승했고 이 중 3개 기관이 2단계 오른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와 연계해 공공기관이 자율적·혁신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추진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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