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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로4 제1지구 일대 용적률 565% 적용…청년문화복합공간 조성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결과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됐다.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충정로2가·충정로3가·미근동 일대의 13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이번에 시행하는 1지구는 아현동 가구단지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측으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

정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는 것이다. 주변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와 지역 일대 청년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위한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을 조성해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약 2만3000㎡ 지하 4층~지상 23층이다.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세대와 오피스텔 20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경관 개선, 충정로 역세권 기능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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