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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로 강릉시 최종 선정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경찰청은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구축사업 대상 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구축사업은 경찰청이 개발·확대 중인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을 1개 도시 전체에 설치하여 효과성 등을 분석하고, 전국에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공모(1.15.~3.15.) 결과, 총 4개 도시가 응모(경쟁률 4:1), 사업 추진 효과, 향후 시스템 확대 방안 등 기준으로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은 현장 신호제어기에서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디지털화하여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로 전송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경찰청 시스템을 통해 대외(내비게이션, 자동차 등)에 제공하는 체계다.

경찰청은 2022년 공공데이터 개방의 목적으로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대외 제공 민간 서비스 개발을 유도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방자치단체·민간과 협력해 정보 수집 지역 확장과 교통 신호정보 활용 서비스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시에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를 구축함으로써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의 교통안전 향상 및 미래 모빌리티 운행 지원 효과를 가시화하고, 시스템 전국 확대를 위한 모범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디지털화된 교통 신호정보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데이터로서 운전자들의 교통 편의성과 교통안전 증진에 중요한 정보”라며 “향후 국민이 직접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강릉시와 협력하여 5월부터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국비 4억2200만원), 10월부터는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서비스가 개시되는 등 시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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