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워홈, 식품냉동냉장업 물류센터 최초 ‘스마트 해썹’ 인증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데이터 자동 수집
“향후 전국 14개 물류센터 인증 획득 목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온도관리 사전예측 모델. [아워홈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이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자체 개발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사전예측 모델을 통한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인증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인 QMS(Quali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 물류 모니터링 및 데이터 자동 수집, 온라인 결재시스템,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알람 및 로그기록 조회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 신선 식품 품질 강화와 보관・주문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사전예측 모델을 개발해 온도관리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관리자는 사전에 이상 온도를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또 배송 차량관리 시스템(TMS: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물품 자동 분류 시스템 등 식품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오토 소터. [아워홈 제공]

아워홈은 이번 동서울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4곳의 물류센터 대상 스마트 해썹 인증을 목표로 물류 기술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대권 아워홈 물류본부장은 “국내 물류센터 식품냉동냉장업 최초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개척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전국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 물류센터 대상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 FSSC22000 인증을 확대 중이다. 특히 동서울물류센터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문 물량의 입고, 검수, 분류 과정을 자동화 처리해 효율성을 높였다. 업계 최초로 RPS(Real Time Picking System) 구축을 통해 오배송과 오피킹도 방지했다.

mp125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