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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日도레이그룹과 ‘미래차 신소재’ 개발
양재동 본사서 ‘전략적 협력 계약’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공동연구
“모빌리티 성능 향상·안전성 목표”
도레이그룹 츠네카와 테쯔야(왼쪽부터) 전무, 오오야 미츠오 사장,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AVP본부 사장, 김흥수 GSO부사장이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탄소섬유·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 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 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강도·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이영관 한국 도레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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