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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취약계층 80명에게 봄김치 전달
시흥2동 주민자치회 김장행사 열어
“겨울 아닌 다른 계절에도 나눔 필요”
서울 금천구는 시흥2동 주민자치회와 주민 20명이 함께 만든 배추김치를 취약계층 80여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흥2동 주민자치회가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있다.[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2동 주민자치회와 주민 20명이 함께 만든 배추김치를 취약계층 80여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흥2동 주민자치회는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져가는 7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돕기 위해 ‘따뜻한 봄,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김장축제’를 열었다.

참여한 주민들 20명은 김치 재료 구매 비용까지 부담했다.

시흥2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된 김치나눔행사를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323명에게 봄 김장 1회, 여름 석박지 2회, 추석맞이 송편 1회, 가을 동치미 1회 등 총 5회의 나눔행사를 열었다.

올해 1월에는 지역 마트에서 전병과 라면을 후원받아 취약계층 140여명에게 전달했다.

마은준 시흥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취약계층 김장나눔행사가 겨울철에 집중되다 보니 다른 계절에도 김치 나눔이 필요하다고 느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성금과 성품 후원이 많지 않은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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