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대도시들만의 매력, ‘도심옆 큰산’ 일거양득 여행
장미란 차관 붐업위해 동성로-팔공산 체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거대도시 빌딩숲 바로 옆에 산과 강 등 자연생태가 있는 것은 산지가 많은 한국 대도시들의 장점이다.

서울 먹자골목,예술거리 통인동-옥인동을 거닐다 보면 갑자기 수성동계곡이 나오고, 도심 한복판에 남산 가는 케이블카가 있으며, 평창동,상계동,서초동 옆에 각각 북한산,수락산,청계산 등이 있는 것을 보고 외국인들은 깜짝 놀라며, 한국 대도시만의 매력이라고 칭송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수년전부터 도심등산관광을 추진해왔다.

서울 도심 옆 산악
대구 팔공산

대구도 그렇다. 달서구 시내를 막 벗어나자 산중턱에 별빛 캠핑장이 있고, 남구 시내 바로 옆에 앞산 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동구 비행장을 지나면 팔공산 가는 길이 열린다.

대도시의 매력과 생태자원의 매력을 근거리에서 한꺼번에 얻는 곳은 캐나다의 퀘벡, 캘거리, 호주의 멜버른, 애들레이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콤포스텔라 등 세계적으로 몇 곳 되지 않는다.

멜버른 단데농

이처럼 대한민국 대도시만의 매력, 도심과 등산을 근거리에서 연계해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체육,관광 담당 장미란 문체 차관이 출동했다.

장 차관은 22일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등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대구 팔공산-동성로처럼 전국의 주요 도심과 등산을 연계한 관광을 널리 알리고 싶다. 작년에 청와대 권역 관광 코스로 북악산을 등반하며 케이-클라이밍의 매력을 한껏 느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체험이다. 등산과 관광의 상승효과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산공원에서 본 대구 도심야경

장차관은 이날 대구 누리소통망 기자단, 대구 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직원, 문체부 관광정책국 청년 인턴 등 대구시 청년들과 함께 팔공산을 등산하고, 하늘정원, 비로봉 정상, 동봉을 지나 수태골로 하산한뒤, 동성로 약령시 일대를 방문해 등산과 도심을 연계한 관광을 체험한다.

동성로 국제문화행사

대구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선정된 근대골목단팥빵도 꼭 체험해보아야 한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지역성과 상품성을 갖춘 쇼핑 품목을 광역시도별로 발굴해 총 157개를 선정했으며, 5월 중 한국관광공사의 ‘비짓코리아’ 누리집(쇼핑특집관)에서 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