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창립 100주년’ 하이트진로, 환경 복구・정화 활동 더 늘린다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반려해변 정화활동’ 확대
하이트진로 관계자들이 ‘닭머르해안 환경정화활동’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태 환경의 복구와 정화를 위해 진행해온 활동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숲 조성 활동’,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 습지 생태계 환경 지표종을 보호하는 ‘두꺼비 로드킬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은 하이트진로와 아름다운가게, 평화의 숲 등 사회적 단체가 함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훼손된 산림을 숲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협력사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는 2022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지난 행사에서는 축구장 1.5배 크기인 약 1.1헥타르(ha) 지역에 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하이트진로는 완전한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기증한 물건을 팔아 얻은 수익과 소액 기부한 금액을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환경을 위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깨끗한 습지 만들기’, ‘깨끗한 강, 하천 만들기’도 병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온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 역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과 인근 해안도로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깨끗한 습지 만들기’ 일환으로 ‘두꺼비 로드킬 저감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 순천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민 대상 생태교육, 생태통로 및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로드킬 저감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하이트진로는 ‘깨끗한 강, 하천 만들기’에도 나서고 있다. 먼저 전북 전주, 강원 홍천, 경기 이천에 있는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에서 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강, 하천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환경 활동에 대한 진심을 다한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산불 피해지역 숲을 복원하고, 깨끗한 물 만들기 위한 정화 활동을 실행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 100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