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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캐나다에 배터리·전기차 협력 제안
加 무역사절단 방한 ‘최고경영자 대화’
에너지·광물과 국내 제조업 역량 결합

우리나라가 에너지·광물 부국인 캐나다에 국내 제조업 역량을 결합해 배터리와 전기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사진) 통상차관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2회 한-캐나다 최고경영자(CEO) 대화’에서 메리 응 캐나다 통상장관과 양국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현대차와 LG, 한화, 네이버 등이, 캐나다 측에선 에어캐나다, 알타가스, 블랙베리 등 에너지부터 AI까지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17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와 캐나다 경제인협회(BCC)가 공동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은 에너지·방산·반도체 등 각 세션별로 대외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이어진 기업 간 미팅을 통해 심도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 등에서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캐나다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양국 협력 범위를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공고한 교역과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방산과 소형모듈원전(SMR) 등까지 확대하길 바란다”며 “양국 기업의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산업부도 자유로운 투자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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