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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1조2000억 규모 사업 예타조사 면제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영재학교 신설 등
“정책 부합성, 구제적 기획 등 준비 사업 선정”
[헤럴드DB]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제 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영재학교 신설 등 관련 예산 약 1조2000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조사)를 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8월 예타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보건복지부)’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 생명공학(AI BIO) 영재학교 신설(과기정토부)’ 등 두 개 사업에 대한 최종 사업 규모가 확정됐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총사업비 1조1628억2000만원이 들어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비용·고난도 파급효과가 큰 임무 중심형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생명 건강(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복지·돌봄 서비스 개선 등 5대 임무 기술개발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보건의료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 감염병 유행, 필수의료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과 더불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584억6400만원이 투입될 영재학교 신설 사업은 우수인재 조기 양성을 통한 AI BIO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발전 및 기술 격차 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올해 제1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조사 대상선정 결과, 산업부의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해 예타 면제를 받은 두 사업이 면빌한 검토 과정을 거쳐 적정 규모로 확정됐다”며 “정책적 필요성과 시급성이 높은 두 사업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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