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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가 묻고 경영진이 답변”…메리츠금융 ‘열린 기업설명회’ 연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의 질문에 경영진이 직접 답변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사전에 취합한 뒤 내달 14일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이 많은 주주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직접 답변한다.

그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컨퍼런스콜을 일반주주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작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 6400억원의 자사주를 올해 모두 소각했고, 작년 배당으로 총 4483억원(주당 2360원)을 지급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합친 지난해 총 주주환원율은 51%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열린 기업설명회' 도입은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며 "이번 IR을 계기로 주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진정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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