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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앤락, 폐플라스틱 활용 밀폐용기로 글로벌 공략
화학적 재활용…새 제품과 물성·품질 동일
호주·대만 등 11개국에 1차 출시…유럽 등 확대
[락앤락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이영상)이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원료를 활용한 밀폐용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락앤락에 따르면 해외로 수출 중인 ‘락앤락 클래식’ 제품에 CRPP(Chemical recycled polypropylene) 재생원료를 20% 함유해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호주, 필리핀, 대만, UAE, 남아공 등 전세계 11개국에 1차 출시할 예정이다.

CRPP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후 추출한 재생원료로,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제작해 새 제품과 물성이 동일하며 품질의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CRPP가 적용된 ‘락앤락 클래식’ 시리즈는 4면 결착캡으로 강력한 밀폐력을 자랑한다. 또 내부가 빈 형태의 중공형 실리콘으로 공기를 차단해 식재료 및 반찬 보관에 특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용량과 디자인으로 소비자 기호와 니즈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락앤락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상반기 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총 11개국에 출시를 확정했고, 하반기에는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 등지로 확대할 예정이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락앤락 클래식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락앤락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CRPP를 활용한 락앤락 클래식을 필두로 환경 및 신선보관 중심 다양한 제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CIS, 중남미, 중아 지역 등 신시장 개척을 비롯해 제품 다변화, 오퍼레이션 고도화 등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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