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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SSA 글로벌본드 英거래소 상장…“새 조달시장 개척”
런던증권거래소 19년만 상장…기념행사 참석
“해외 우량사와의 조달 스프레드 차이 좁힐 것”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초청 마켓 오프닝(Market Opening) 행사에서 주동빈(왼쪽 여섯 번째) 산업은행 부행장과 Julia Hoggett(왼쪽 일곱 번째) LSE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상반기 정기 해외투자자 설명회와 연계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초청 마켓 오프닝(Market Opening) 행사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2월 국내 최초로 SSA(중앙은행·국제기구·정책금융기관) 방식으로 발행된 산은의 글로벌본드 상장을 기념해 개최됐다.

외화산금채 발행 50주년을 맞은 산은은 SSA 글로벌본드를 통해 2005년 이후 19년 만에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재개했다.

산은은 26일(현지시간) 개최된 LSE 마켓 오프닝 행사에서 SSA 글로벌본드 발행 결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은의 SSA 글로벌본드 3년 만기짜리는 표면금리 4.625%에 발행금리 4.683%로 17억5000만달러가 발행됐다. 5년 만기는 표면금리 4.500%, 발행금리 4.596%로 12억5000만달러 발행됐다.

산은은 “한국계 기관 최초로 도입한 SSA 발행전략은 단순한 발행 방식의 변경이 아니라 한국계 기관의 새로운 조달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향후 해외 우량 SSA 발행사와의 조달 스프레드 차이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계 대표 외화채권 발행기관으로서의 벤치마크 수립 등 한국물 발행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대표 발행기관으로서의 소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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