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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이마트·SSG 등 8개사와 ‘페트병 재활용’ 힘 합친다
재활용 문화 확산 ‘원더플 캠페인’ 상호 협력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에 참여한 WWF(상단 왼쪽부터), SSG닷컴, 요기요, 지마켓, 테라사이클, 이마트(하단 왼쪽부터), 한국 코카-콜라, ㈜비와이엔블랙야크) 관계자. [한국 코카-콜라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이마트, ㈜비와이엔블랙야크, SSG닷컴, G마켓, 요기요,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 등 8개사와 함께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8개사는 일상에서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경험을 돕는 한국 코카-콜라의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5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원더플 캠페인’은 2020년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시즌4에서는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이 88%에 달했다. 시즌5는 오는 5월 9일부터 1회차 모집을 시작하며,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 옥션, 요기요 등 파트너사 애플리케이션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정기성 한국 코카-콜라사 대표는 “원더플 캠페인이 5년간 꾸준히 소비자와 함께하며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점차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동력은 바로 파트너십이었다”며 “코카-콜라는 국내 사회에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틀 투 보틀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재생원료화하여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배출 감축 효과로 이미 EU, 미국, 일본 등에서 주류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1년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용기의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난해 2월 물리적 재생원료를 식품용기에 사용할 수 있게 승인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해 재생원료 10%를 포함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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