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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청년 부문 98명 시상
어린이 36명, 청소년 50명 청년 7명
청소년 지도자 5명 등 총 98명 선정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청년 부문 수상자 98명을 선정해 3일 오전 시청 본관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청 본관 전경.[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청년 부문 수상자 98명을 선정해 3일 오전 시청 본관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분야는 지난 1년간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된다.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등 총 5개 분야에서 시상한다.

이번에는 어린이 36명, 청소년 50명, 청년 7명, 청소년 지도자 5명(단체 포함) 등 총 98명이 선정됐다.

어린이 대상을 받은 박규원 군(을지초)은 3년간 학급회장으로 봉사하며 아픈 친구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집에서는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위해 설거지, 분리수거 등을 도맡아 하는 효심 깊은 어린이라고 시는 전했다.

소년상 대상 수상자인 이정현 양(삼성고)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제과제빵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실한 모습으로 주변에 감동을 줬다. 또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배려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년상 대상의 주인공인 최준영 군(시립성동청소년센터)은 자타공인 봉사활동가로서 후배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줄 수 있는 청년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현재 청소년지도사가 되기 위해 관련 학과에서 공부 중이며, 다양한 청소년 관련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지도상 대상은 시립일시청소년쉼터가 수상했다. 개소 이후 10년간 약 87만명의 가정 밖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해왔다는 점이 고려됐다. ‘찾아가는 거리 아웃리치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을 일찍 발견해 긴급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캐릭터 해치처럼 주변에 꿈과 희망의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청소년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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