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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vs 어도어, 이사회 10일 확정…27일 임시주총 열리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태를 봉합할 첫 단추가 될 어도어 이사회 일정이 확정됐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민 대표 측은 이달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요구한 대표이사 해임안이 상정되지 않을 경우, 13일 이후 법원이 개입, 해당 안건이 상정된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할 수 있다.

이사회에서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할 경우 소집 통보 기간이 보름 정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빠르면 오는 27일 어도어의 임시주총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늦어지더라도 어도어 측이 법원에 밝힌 일정을 고려할 때 30일까진 임시주총이 열리게 된다. 임시주총이 열리면 하이브가 어도어의 주식을 80%나 가지고 있는 만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은 피할 수 없다.

공개된 일정대로라면 임시주총 날짜와 뉴진스의 컴백일이 맞물린다. 업계에선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대국민 관심사로 떠오른 현재 민 대표의 해임은 '뉴진스 동정론'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싱글을 내고 컴백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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