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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정, 이번엔 유튜브 채널 개설 "저 고현정이에요"
배우 고현정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고현정이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까지 개설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고현정은 앞서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정재형이)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다. 댓글을 봤는데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제가 막 엉엉 울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를 다 싫어하지는 않는 구나' 생각했다. 대중과의 오해가 풀렸다"면서 "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 댓글을 세 번인가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고민하던 차에 연락을 받게 됐다고 밝히며 "'뭐지?' 싶었는데 '잘 봤다'고,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두 가지면 명분이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이혼했으며 두 아이의 양육권은 정 회장이 갖게 됐다.

이후 고현정은 아이들과 직접적인 연락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그는 여러 공식 석상에서 아이들을 향한 애정어린 마음을 전해 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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