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과 예정화. [뉴시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아내인 방송인 예정화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의 1000만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등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가장 감사한 사람이 누군지 묻자 "제일 크게 감사한 건 이런 기적을 만들어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우리 배우들, 스태프들, 제작진들"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인 예정화를 언급했다. 마동석은 "아내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당시에 조그만 방 안에 A4용지 40~50장을 붙여놓고 기획만 하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예정화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챙겨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실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며 "가난할 때부터 제 옆을 지켜주고 아이디어를 내주며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했으며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혼인신고 3년 만인 이달말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개봉 2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는 누적 관객 수 40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시리즈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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