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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한국문학관 5년 만에 첫 삽…2026년 말 개관
연면적 1.5만㎡·총 4개층 규모
유인촌 “국내 문학의 중심 기관 될것”
국립한국문학관이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립한국문학관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5년 만에 첫 삽을 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문학관 건립부지에서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유 장관은 “문학관이 작가, 비평가, 전국의 지역문학관, 독자 등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 기관이자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학계 숙원 사업이던 문학관 착공식을 기점으로 한국문학 진흥을 위한 창작·발표·발간 등 필요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 말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연면적 1만4993㎡, 총 4개층(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 기간인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7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학관은 ▷한국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면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북한산 전경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된 건물 외관은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한다.

유 장관은 이날 인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한국문학 번역 지원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국제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다.

착공식 이후에는 전시공간 구성과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할 예정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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