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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잘나가는’ 하이브…빌보드 톱 프로모터 7위
빌보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 보고서 발표
티켓매출 세븐틴이 16위…K팝가수 중 가장 높아
가요 기획사 하이브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하이브는 소속 보이그룹의 활약에 힘입어 빌보드 투어 총매출 순위인 ‘톱 프로모터’(Top Promoters)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톱 프로모터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10위권 진입이다.

케이팝 그룹 중 가수 티켓 매출액은 세븐틴이 가장 많다. 세븐틴의 티켓 매출액은 6750만 달러(한화 약 934억원)에 달해 16위를 기록했다. 세븐틴은 총 18회 공연으로 약 55만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팬미팅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관객을 포함하면 세븐틴이 한 해 동안 만난 팬덤 '캐럿(CARAT)'은 100만 명 이상이다. 세븐틴은 지난해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한 뒤 방콕, 마카오 등지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열었다.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하이픈은 티켓매출액 34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월드투어 ‘페이트’(FATE)와 ‘페이트 플러스 인 서울’(FATE PLUS IN SEOUL)로 약 19만8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티켓 매출액은 3550만 달러(한화 약 490억원)로 집계됐다.

트와이스는 같은 조사에서 46위에 올랐다. 차트에 진입한 유일한 아시아 여성 가수다. 트와이스는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뒤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 공연만으로 22만명의 팬덤 '원스'를 끌어 모았다. 티켓 수익은 2420만 달러(약 335억원)다.

이번 조사 1위는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유투(U2)'다. 38회 공연을 통해 2억3000만 달러(약 3185억원)를 벌었다.

한편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을 빚으면서 주가가 급등락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31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6% 하락한 20만원에 장을 마쳤다.

30일 법원의 민 대표 해임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과 임시주주총회, 민 대표의 기자회견 등 여러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반영되면서 이날 하이브의 주가는 7%에 가까운 폭으로 요동첬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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