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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가 사랑한 알버타 14+3 메머드 사절단 방한 “직항편 신설, 한국손님들 러시”[함영훈의 멋·맛·쉼]
알버타정부 관광부 장관-웨스트젯 연합
밴프,캘거리,캔모어,로키..한국인에 구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캐나다 알버타주는 밴쿠버와 토론토 사이에 있는 가을, 겨울이 천국같은 곳이고, 봄, 여름은 서늘한 곳이다.

캐나다에서 여자피겨 싱글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한국의 김연아 선수는 가을, 겨울이 아름다운 알버타를 무척 사랑했다.

레이크루이스
알버타에서 미소짓는 김연아 선수

김연아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이던 지난해 알버타주를 방문해 존스턴 밴프 국립공원에 있는 캐년 아이스워크(Johnston Canyon Icewalk),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밴프 애비뉴와 버펄로 스트리트(Banff Avenue & Buffalo Street),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Banff Upper Hot Springs) 등을 방문해 캐나다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호흡했다.

알버타 주는 토론토, 퀘벡, 밴쿠버와는 달리, 로키산맥 등을 보유해 자연 자원의 매력에서는 더 뛰어나고, 중심도시인 캘거리의 ‘자연 속 도시도시한 매력’, 오로라 관측이라는 특별한 경험 까지 할 수 있는 곳이다.

로키
양수겸장 캘거리

가진이 많은 것에 비해 덜 알려진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알버타주는 웨스트젯 항공사와 의기투합해, 조세프 스코 알버타주 정부 관광체육부 장관이 이끄는 초대형 사절단(장관 등 현지리더 14명, 이영숙 한국사무소 대표 등 한국주재 리더 3명)을 꾸려 한국을 찾았다. 이제 ‘진짜 캐나다’를 확인해 보라고.

조셉 스코 알버타주 정부 관광체육부 장관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김연아 선수를 매개로 한국과 캐나다의 우정이 더욱 깊어져 이를 문화, 관광 교류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획기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 내 네크워킹을 확대하고 한국파트너들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조직개편도 단행했고, 실제 한국인 여행객들이 방문을 실행할 수 있도록 목적지 관리, 추천할 목적지 설정과 안내체계 확립, 최근 직항편을 개설한 웨스트젯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스코 장관

조셉 스코 장관은 “웨스트젯의 인천-캘거리 직항 개설이후 이 노선에 대한 한국인의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관광교류의 양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디 깁슨 웨스트젯항공 부사장은 “웨스트젯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풀서비스 캐리어(FSC) 항공사로, 최신 보잉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편리하게 캐나다 로키의 관문 캘거리로 오가고 있다. 지난 5월 인천 직항 노선이 개설된 이후 인기가 예상보다 높아 10월말까지로 예상된 시즌운항 체체를 넘어 11월부터 보다 증편하고 정기노선화 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가을 까지의 상황을 지켜본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첼 루드웍 캔모어 카나나스키스관광청장, 알리샤 레이놀즈 캘거리관광청장의 밝은 미소

두명의 핵심인사 외에 한국에 온 리더들은 ▷벤자민 맥케이 주정부 관광체육부 수석 보좌관, ▷데이브드 골드스테인 주관광청장, ▷태니스 개프니 주관광청 CMO, ▷달린 페도로신 주관광청 해외시장담당 상무, ▷론다 휴 주고나광청 해외시장담당 매니저, ▷알리샤 레이놀즈 캘거리관광청장, ▷레슬리 부르스 밴프 레이스루이스관광청장, ▷레이첼 루드웍 캔모어 카나나스키스관광청장, ▷타일러 리오펠 자스퍼 관광청장과 ▷아만다 이르피노 웨스트젯 영업이사, ▷토드린지 웨스트젯 해외영업 시니어 매니저 등 웨스트젯에서 3명의 리더가 포함됐다.

사절단은 밴프, 자스퍼, 레이크루이스 등 기존의 스테디셀러 외에 핵심 관광개발 지역으로 ▷포트 맥머레이 우드 버팔로 ▷노던 로키 ▷노스이스트 레이크랜드 ▷데이비드 톰슨 ▷라콤베 전통문화 ▷코츠레인 호수지구/중부 알버타의 순드레 마을/로키마운틴 산장촌 ▷혹성 같은 지질의 신비한 배드랜드 ▷풋힐 ▷메디신 햇과 레스 브릿지 ▷서던 로키 등을 제시했다.

밴프

레슬리 부르스 밴프 레이크루이스 관광청장은 가을이면 노란낙엽송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이 속으로 바이크를 즐기는 모습이 싱그러운 곳이라고 자랑했다. 캐나다 관광청은 “겨울이면 레이크 루이스는 눈부신 은반으로 탈바꿈하는데,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김연아 선수 처럼 스케이트를 신고 레이크 루이스를 누비거나 로키 카우보이의 썰매 마차를 타고 호숫가를 달린다”고 전했다.

알리샤 레이놀즈 캘거리관광청장은 “캘거리는 알버타의 대자연을 만끽하다가 도시의 정취까지 즐기는 곳으로 1년에 평균 333일 햇볕이 쬐고 푸른하늘을 즐기는 곳”이라고 소개한뒤 “동물원의 북극곰, 양조장과 블루어리의 취중 낭만, 농장형 식당의 건강미식 등을 즐기면서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활기를 얻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캔모어

레이첼 루드윅 캔모어 카나나스키스관광청 대표는 “캔모어는 일급수가 흐르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곳으로, 카누와 낚시, 캠핑과 트레킹 등 아웃도어의 메카”라면서 “서설이 내리면 초록와 흰색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뤄, 캔모어는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일러 리오펠 재스퍼 관광청장은 “재스퍼와 밴쿠버 사이를 잇는 비아 레일 등은 기차여행의

재스퍼 스카이트램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면서 “이틀 정도의 일정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은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타 관광청은 오로라의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알버타는 우주를 들여다보는 창”이라고 일갈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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