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쇼핑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8가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 등이다.

롯데는 지난 2007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2021년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슬로건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를 선포했다. 이후 매년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과 부문별 성과를 수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3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세부 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고 있다.

보고서의 환경(Environmental) 부문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환경영향 관리, 자원순환 등을 담았다. 사회(Social) 부문은 롯데쇼핑이 시행하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경영 등 경영 시스템을 포함했다.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은 이사회 운영 현황, 준법경영 체계 및 경영방침,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과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고객, 파트너사의 신뢰를 받는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