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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간다며 사라진 중3…“출석 인정 안 된다” 소리에 흉기난동
광주의 한 중학교 복도에서 3학년 학생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모습. [KBC 광주방송]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들고 위협 행위를 해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께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A군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교사와 다른 학생에 의해 곧바로 제지당했다.

당시 A군은 수업 중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교사가 출석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자 흉기를 들고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학교 측은 상황이 종료되자,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A군을 가정에서 학습하도록 하고 피해 교사에게 특별휴가 5일을 부여하는 등 분리 조치했다,

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피해 교사에 대한 심리 상담과 법률지원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A군을 특수학생으로 지정해 특수학교나 학급으로 전학하도록 할 방침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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