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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 첫발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인구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시는 ‘세계 인구의 날’인 11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 인구정책실무추진단 등 총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제정된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에 따라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체적으로▷인구정책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 ▷분야별 추진과제 및 이행전략 ▷재원의 규모와 조달방안 ▷지방자치단체 간 인구 이동 변화 등에 관한 대응계획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보고회에서는 신규 인구정책위원회의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안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향후 ▷인구정책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인구정책의 발굴 및 제안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인구 문제는 반드시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인구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기본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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