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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김승현과 방송작가 장정윤 부부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장 작가는 "임신 계획을 인공수정으로 바꿔 배에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 하루에 2~3번 주사를 놓으니까, 나중엔 주사를 놓을 데가 없더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2020년 김승현과 결혼한 장 작가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험관 시술로 임신을 한 그녀는 "처음 겪어보는 호르몬 변화니까 힘들었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났다. 남편은 그런데 맨날 나가서 놀고 회식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인공 수정 결과 공지 2주를 앞두고 사달이 났다. 장 작가는 "(김승현이) 옆에 있어 주면 좋겠는데 연극팀 MT를 가겠다고 하더라. '(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너는 모른다'고 하더라. 그때 한 번 이혼 위기가 왔다"고 고백했다. 특히 "처음엔 '이혼하자'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김승현은 "그건 홧김에 한 얘기"라고 해명했다. "일정을 맞추다가 연극 MT가 세 번째 연기된 거였다. 다 같이 갈 수 있는 유일한 날이었다"며 거듭 변명했다.
하지만 이내 "제가 미성숙했다"고 반성했다. "부부 싸움을 해도 긍정적으로 하자고 약속했다. 언성을 높이더라도 욕과 이혼 언급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살아보니까 잘 안 지켜지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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