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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정재 주연 '오징어게임' 시즌2·3가 몰려온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12월26일 첫 선을 보인다. 마지막 시즌인 오징어 게임3는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시즌1에 이어 함께 한다. 강하늘과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이 합류한다.
스틸컷 속 시즌1 유일한 생존자이자 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의 모습이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행 비행기 탑승 직전과 달리 머리는 짧아졌고, 456번 번호가 달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다. 딸을 만나러 가던 길에서 발걸음을 돌려 왜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지 궁금증을 샀다.
황동혁 감독은 손편지로 소감을 밝혔다.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고 믿기지 않았던 많은 일들이 벌어진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라며 "시즌2 첫 촬영 날 '와, 내가 다시 오징어 게임의 세계로 들어와 이걸 찍고 있다니' 하는 생각에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가 여러분께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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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한 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 역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는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021년 9월23일부터 11월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1회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을 차지했다. 이정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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