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원주 뮤지엄산 옆에 있는 리조트 오크밸리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ESG 우수관광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힘입어 가을 시즌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 선정 웰니스 부문 ESG 우수관광지, 오크밸리 리조트 전경 |
ESG 우수관광인증은 진정성 있는 ESG 관광 활동을 실천하는 지자체와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 및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오크밸리 리조트는 울창한 산림을 위한 솎아베기, 자생 식물종 복원 등의 숲 가꾸기 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산책로 다둔길 내 폐목을 활용한 생태 서식처 조성, ESG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시즌마다 꾸준히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으며 웰니스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진행될 가을 시즌 웰니스 프로그램은 ▷싱그러운 아침의 에너지를 온몸에 부드럽게 채워 줄 요가 동작을 배우고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싱잉볼의 음파를 감상하며 마음의 정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선라이즈 요가와 싱잉볼 명상’, ▷나무와 동식물에 대한 다채로운 스토리를 들려주며 자연을 새로운 시각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숲 해설가와 이색적인 산책을 즐겨보는 ‘다둔길 숲 치유 트레킹’,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통해 근육과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매트 필라테스와 향기 명상 등으로 구성된 ‘모닝 리커버리’ 등이다.
또한 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오크밸리에서 체험했던 건강한 웰니스 여정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연과의 교감, 스트레스 해소, 자신감 회복 등 테마별 음성 안내를 들으며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셀프 명상 가이드’, 전문 코치들의 동작을 직접 보고 따라 하며 몸과 마음의 이완과 회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치유 요가 영상’, 듣기 좋은 자연의 소리와 감미로운 연주곡들로 구성된 ‘힐링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의 콘텐츠를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 리더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오크밸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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