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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을 통한 인천 가치 재창조

  • 개천대제와 마니산
  • 기사입력 2016-09-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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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박성태 기자]개천대제(開天大祭)는 국조(國朝) 단군(檀君)의 탄생과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는 제례이다. 매년 10월 3일 ‘개천절’행사와 더불어 마니산 참성단,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삼성궁 등 전국의 단군 성지에서 개천대제가 열린다.

이들 개천대제 중 역사적 시원성과 고유성, 그리고 대표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곳은 강화도 마니산의 참성단이다. 1949년 처음 지정된 개천절 행사의 공식 의례 장소였다는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참성단 제례에 관해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1264년(원종 5) 6월 원종이 마리산참성(摩利山塹城)에서 초제(醮祭)를 지냈다는 기록이다. 참성단 제례는 유교를 지배이념으로 하는 조선시대에도 계승되었지만 태종~세종 때까지 존폐를 반복하였다. 결국, 이후 중앙의 국가제사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만 지방 차원에서의 제사는 조선 후기까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참성단이‘민족의 성지’로 다시 주목받았던 것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과 민족의 대동단결을 위해 민족의 시조로써 단군을 재인식하면서였다. 광복 후 개천절이 부활되면서 참성단은 개천절 경축행사의 상징적 장소가 되었다.

특히, 1946년 10월 27일 대종교총본사 천진전(天眞殿)(서울 저동 소재)에서 채화된 성화는 마니산 참성단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봉송되었고, 1947년 개천절에는 참성단에서 직접 채화하였다.

1949년 개천절부터는 음력이 아닌 양력 10월 3일이 기념일이 되었고, 삼일절?제헌절?광복절과 함께 국가의 4대 국경일이 되었다. 또, 정부의 공식적 기념식이 서울이 아닌 강화도에서 치러졌다.

이후, 참성단에서의 개천절 행사가 강화군의 행사가 되어 지금에 이르지만, 매년 10월 3일이면 개천대제(開天大祭)가 성대하게 거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1955년 제36회 전국체육대회 때부터는 참성단에서 성화를 채화하여 전국체전이 벌어지는 주경기장까지 봉송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참성단 제례가 국가의례에 버금하는 행사로 승격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인천시에서는 ‘인천 가치 재창조’의 일환으로 인천의 역사를 되짚어 보기 위해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市 역사자료관)’에 대한 보도자료를 수시로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star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