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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 336억 규모 시설현대화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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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 농산물 도매시장 건립 조감도(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내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에 최종 선정돼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출하농가 가 일제히 반색하고 나섰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사업의 필요성과 성장여건, 지자체 의지 및 계획의 적정성, 현대화와 연계한 운영개선 등 전반적인 부문에 걸쳐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사업비 336억 원을 투입해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2개 의 거래동을 개·보수 하고 거래시설도 추가 건립한다.

추가 건립은 35,000 부지에 건물 13,700규모다. 경매장과 선별장, 저온저장고, 휴게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기존 거래동도 약 50억 원을 들여 지붕과 기계시설 등을 교체한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1997년 개장한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은 첫해 4백억 원의 거래물량을 시작으로 2006년에 1,000억 원을 돌파 이후 2009년 경매장 증축과 함께 20132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43000 t에 거래금액만 2,270억 원에 이른다. 사과가 82%를 차지해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량의 38%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사과 도매시장이라 할 수 있다. 전국 사과 가격 또한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필상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사과 출하가 몰리는 시기에 열흘 이상 대기하던 불편이 해소돼 경쟁력을 확보할 수있게 됐다앞으로 사과뿐만 아니라 대구도매시장으로 역 출하되던 채소류 시장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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