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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병원 소아 내시경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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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병원이 어린이 위 내시경 장비를 갖추고 소아 내시경 시술을 하고 있다.(안동병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병원이 어린이 위내시경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소아 내시경은 성인용과는 달리 특수 제작된 직경 5울트라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화질 영상으로 정밀하고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소아 위 내시경은 만성 복통,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치료가 잘 안 되는 빈혈, 혈변이나 설사가 계속될 경우, 잦은 구토로 체중이 늘지 않는 경우, 토혈이 있어 식도나 위에서 출혈 원인을 찾거나 지혈이 필요한 경우에 시행한다.

이물질을 삼키거나 담도 폐쇄증 합병증으로 식도정맥류를 확인할 경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소아 청소년의 만성복통은 1개월 이상 혹은 3회 이상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복통을 느끼는 것으로, 특히 초등학생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6세이하 어린아이의 만성복통은 저절로 증상이 호전되는 기능성 복통이 많지만 10%정도 어린이의 경우 위·십이지장 궤양, 장의 염증 등 다양한 기질적 질환 소견을 보이고 있다. 기능성 복통의 경우 질병이 아닌 체질적, 심리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기질적 복통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반복적인 복통을 호소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내시경 검사대상은 만15세까지로 위내시경의 경우 평균 5~10여분 소요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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