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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1사단 '섬마을 어르신에게 건강을' 의료 봉사 활동나서

  • 2017-09-12 16:39|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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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정형외과. 한방과 3개 진료과목으로 구성된 해병1사단 의무근무대가 노인성 질환을 돌보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울릉군 서면 태하출장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안 전략도서 방어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지난달 울릉도에 중대 급 전지훈련에 투입된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각종 대민봉사활동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해병1사단 의무 근무대 12명의 내과 정형외과.한방과의 군의관과 의무요원들이 12일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을 돌보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버스를 타고 나와 읍내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파도 대부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는 해병대 의료진이 허리·무릎 등 관절 통증 등의 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진료에 나섰다.

이날 진료를 받은 환자는 100여명,200건수가 넘었다.

주민 480여명이 거주하는 이곳에는 병원은 물론 약국조차 없어 주민 대부분은 마을에 하나있는 보건진료소에 의존하고 있다.

감기로 진료 팀을 찾은 김옥순 (85)할머니는 병원이 없는 이곳에서 믿음직한 군인들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마을 주민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진료가 진행되는 동안 의무병과 지원해병들은 어르신 한분 한분을 모시며 안내하고 진료를 대기하는 동안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드려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부장 변성규(군의.내과) 대위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군 의료원까지 찾기 힘든 분이 많았다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의료 봉사활동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병1사단장병들은 지난달 28일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서면 통구미 마을 한 농가의 비탈진 밭에서 온종일 구슬땀을 흘리는 보람 겨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노인요양 시설을 찾아나서 시설 정비·보수, 생활 폐기물 정화 활동 등으로 일일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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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1사단 의무요원들이 섬지역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기위한 대기시간에 친절한 안내와 신체 수발을 하고 있다.(울릉군 서면 태하출장소 제공)


특히 지난해 9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도에 신속기동부대원 100여명이 파견돼 섬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4주간 울릉도 서면 태하 지역 폐교를 이용, 훈련 기지를 마련해 중대급 훈련을 진행해온 해병1사단 장병들은 13일 울릉도를 철수 할 것으로 알려 졌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