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과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가 원자력 협력기업 경주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수원은 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경주유치 설명회와 함께 새롭게 이전을 약속한 9개 기업의 이전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관섭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경주 이전을 희망하는 원자력 협력기업 22개사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이전하면서 부터 시작된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한전KDN ICT센터, 아레바 코리아 한국지사 등 59개 기업 680여명이 이미 경주에 둥지를 틀었다.
오는 2020년까지 한전KPS 원전종합서비스센터를 포함한 115개 기업을 경주로 유치해 2000여명의 인력 이전과 500여명의 지역주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낼 예정이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더 많은 원자력 협력기업들이 경주로 이전해 한수원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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