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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지방분권 개헌 ·지역 SOC사업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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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시,영덕,울진,울릉군등 5개시군으로 구성된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울진에서 열렸다, 이들 시군은 공동건의문을 중앙 부처에 전달하는등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쌍끌이 조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동해안 어업인들에 대한 지원과 국토 균형발전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전철화 조기 건설을 강력 건의합니다.

늘 푸른 동해바다를 아우르고 있는 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가 7일 울진관광호텔에서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포항시가 밝혔다.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최성훈 울릉부군수를 비롯한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회장 도시인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설명, 협력사업 논의, 공동건의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또 행정·경제 ,문화·관광 ,건설·SOC ,해양·농수산 ,복지·환경 등 시군별 전문부서로 구성된 5대 분과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돼 왔던 28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5개 시·군 주민들에게 주요관광지, 공공시설 이용요금을 동일하게 할인해 주는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사업은 만족도가 높은 만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방분권 개헌 촉구 및 협력사업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관계부처에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건의문에는 내년 개헌 시 자치입법권·조직권·재정권의 헌법상 권한 확대·보장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동해안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지원책 마련도 포함돼 있다. 연안해조장 조성사업 지침개정 ,동해고속도로 조기 건설 ,지방도 945호선 국지도 승격 및 확장, 경북지방국토관리청 신설 ,동해선 철도 전철화 조기 건설 내용등도 있다.

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5개 시군이 공통으로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방안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동해안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민들의 정부 지원과 동해선 철도 전철화 조기 건설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수도권과 멀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영덕,울진,울릉군의 SOC사업은 함께 힘을 결집해 경북 동해안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201511월 포항을 중추도시로 한 경주, 영덕, 울진, 울릉 5개 시·군이 만든 협의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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