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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이색 업무보고 눈에 띄네 ...심층토론, 대화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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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과거 권위주의 업무보고형 식에서 과감히 탈피,시장이 직접 해당부서를 찾아 전직원들이 참석한가운데 격의 없는 대화로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전 직원이 자유롭게 주요사업과 정책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업무보고회를 열어 신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권위주의 보고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한 것으로 전 직원들이 호응하고 있다.

15일 홍보전산실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8월과 마찬가지로 장욱현 시장이 직접 해당 부서를 찾아 나서 올해 계획한 업무를 꼼꼼하게 챙겨보고 전 직원이 시정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업무보고를 통해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업무 추진시 어려움과 건의사항등을 이야하는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시 중장기발전 방안을 비롯해, 올해 재정운용 방향 및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내륙 동서내륙 철도 건설의 성공적인 연착륙 방안 등의 사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내달 26일 개장식을 앞 둔 영주시 실내수영장과 6월중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주적십자병원의 개원 준비 상황을 꼼꼼이 체크했다.

마지막으로 기획감사실 업무보고에서는 지역민과 공무원이 함께 설계하는 영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안제도 활성화 방안과 적극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에 대하여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지수 주무관은 영주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고,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커졌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새해에도 부족한 곳을 채우는 따뜻한 행정, 빈틈없는 복지,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식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을 잘 반영해 영주시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19일 기획감사실을 끝으로 새해 업무보고를 끝내고, 22일부터는 상망동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읍면동 민생탐방에 나서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새해 업무보고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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