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지역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 도중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면서 현지에서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는 등 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온 사실이 확인 됐다.
16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항의 한 중학교 교사와 학생 160여 명이 지난 9일 ~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에버랜드와 경기도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9일 저녁 경기도 여주지역 한 숙박시설에 머물렀고 10일 오전 학생 42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포항으로 돌아왔다.
이 가운데 2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여주시보건소는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고 포항시보건소도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 모두 정상 등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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