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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새마을회, 소금팔아 번돈 불우이웃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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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마을회가 소금팔아 번돈으로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불우이웃에게 치료비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울릉군 새마을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땀 흘려 노력봉사로 번 돈을 불우한 이웃에 전달한 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지도자 협의회(회장 이정태) 및 군부녀회(회장 최강절)원들이 최근 육지에서 소금을 구입, 판매해 남은 수익 중 100만 원을 암 투병 중인 강모(41. 울릉군 북면 천부리)씨에게 전달했다.

5년전 육지에서 귀촌한 강씨는 부인과 중학생, 초등학생 등 4명의 자녀와 함께 살면서 산불감시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어려운 형편에 암투병중에 있어 항암치료차 3주마다 육지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는 생활보호 대상자다.

이정태 군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장은 “강씨의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정성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강씨의 치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새마을 회는 수년전부터 육지에서 소금을 대량 구입해 회원들이 직접 가정에 배달, 판매 수익금을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해오고 있어 어두운 사회에 빛과 소금역할을 다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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