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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에 섬지역 최초 공동직장어린이집 짓는다....2021년 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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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육시설이 열악한 울릉도에 이르면 2021년 3월 섬 지역 최초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이를위해 12일 근로복지공단 7층 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과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어린이 보육시설이 열악한 울릉도에 이르면 20213월 섬 지역 최초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이를 두고 현지주민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주민 B(37.)씨는 맞벌이 부부로 유치원을 마치고 오는 아이를 늘 혼자 집에 있게 해 불안해 했지만 앞으로 어린애들을 둔 가정에서는 이러한 걱정을 들게됐다.”며 환영했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근로자 자녀의 보육을 위해 지자체와 중소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설치하고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경북 울릉군은 12일 근로복지공단 7층 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과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근로복지공단과 울릉군이 협업해 도서지역 최초로 공단의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공단은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컨설팅 및 설치비(207000만원운영비(보육보사 등 인건비 및 운영비 월별 지원) 등 재정지원을 하고, 울릉군은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부지 무상제공과 건축비 일부 및 개원 이후 운영비 일부를 예산지 원한다.

울릉도에는 1273개의 사업장과 3900여명의 노동자가 있으나 어린이집은 국공립 1개소에 불과해 어린이집 추가 설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공단이 실시한 올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대상자 공모(3)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해당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울릉군청과 우선지원 대상기업 17개소가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영유아 7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로 20213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군은 당초 울릉한마음 회관 인근에 어린이집 건립 부지로 선택, 추진했으나 정지작업의 과다 예산 투입과 일부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부딪혀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근로복지공단의 재정지원과 군의 부지 제공 노력 등을 통해 건립되는 울릉군 공동직장어린이집 이 안전하게 완공돼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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