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황금돼지해 울릉서 첫 일출보며 새해소망 기원
이미지중앙

새해 첫날 울릉도 저동 앞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새해 희망과 소원을 비는 해돋이 행사가 울릉도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울릉군과 울릉문화원은 기해년 새해 1일 오전730분경 울릉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뜨는 저동항 촛대바위(저동항 남방파제)에서 희망를 품고 솟아오르는 장엄한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전진과 희망을 기약하고 대 군민화합을 위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는 고요를 깨우치며 장엄한 일출을 기원하는 `새벽아침의 노래를 감미로운 섹스폰 연주로 시작해 기원문낭독, 신년인사, 시루떡 절단.소원풍선날리기 순서로 진행됐다.

이미지중앙

해맞이 행사에서 새해 희망을 담은 시루떡을 절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변인수 울릉경찰서장,정성환 군의회의장,김병수 울릉군수,남진복 경복도의원,반성의 울릉교육장(울릉군 제공)


저동 어판장에서는 새마을 부녀회가 참가자 전원에게 새해희망의 떡국을 무료로 제공해 훈훈한 인정과 정겨운 덕담으로 새해아침을 맞았다.

울릉군 수협은 새해를 맞아 첫 경매를 알리는 상징적인 초매식 행사를 열었다
.

행사에는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 의회의장, 변인수 울릉경찰서장, 반성의 울릉교육장, 남진복 경북도의원을 비롯 유관기관,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초매식을 축하하며 올 한해 풍어를 기원했다.

어둠도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시간에 경매를 앞둔 위판장 은 수협 직원들과 중도매인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새해 첫날부터 활기가 넘쳤다.

기해년 새해 어업인 허동규(풍어호) 씨가 밤새 잡아온 오징어를 위판하기 위해 김병수 울릉군수와 김형수 수협장등 기관장들이 경매사에 나섰다.

이미지중앙

울릉군 수협 오징어 초매식에서 김병수 울릉군수가 경매사로 나서 종을 치고 있다(울릉군 수협 제공)


경매를 울리는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중매인들의 경쟁속에 37번 김종화 중매인이 1급당(120마리) 63000에 응찰해 새해 첫 낙찰자로 선정되는 행운을 잡았다.울릉군 수협은 초매식 에 앞서 어업인들의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심해제(深海祭)를 정성껏 올렸다.

이날 아침 울릉산악회
(회장 최희잔)에서는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986.7m) 정상 장군발자국평지에서 전국 산악인들의 안전 산행을 기원하고 1만여 울릉군민의 안녕과 군정 형통을 염원 하는 시산제(始山祭) 를 올렸다.

지난해 1231일 저녁 산악회 사무실을 출발한 회원들은 이날 오후 10시쯤 성인봉에 도착, 설동을 파고 거처를 마련해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전문산악인으로서 갖춰야할 혹한의 극기 훈련을 병행했다.

이날 울릉군 관내 각 읍면동에서도 새로운 꿈과 희망을 다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미지중앙

성인봉(해발986.7m) 정상 장군발자국평지에서 전국 산악인들의 안전 산행을 기원하고 1만여 울릉군민의 안녕과 군정 형통을 염원 하는 시산제(始山祭) 를 올리고 있다.(울릉산악회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